인천 빌라 낙찰 받아 월세 받기 -2
명도가 시작되다. 인천집을 낙찰받은 후에. 할 일은 정해져 있다. 현재 세입자를 내보내고, 인테리어를 한 다음에 다시 부동산에 집을 내놓으면 되는 것. 지금 살고 있는 세입자를 내 보내는 걸 '명도'라고 한다. 낙찰받은 날, 쪽지를 붙이고 며칠을 기다렸지만, 세입자한테는 결국 연락이 오지 않았다. 결국, 외국친구가 잠시 방문해서 인천으로 갈 일이 있던 날, 친구에게 양해를 구하고 인천 서구 연희동으로 향했다. 그리고 집 앞에서 문을 두드렸는데.. 사람이 있었다. 문은 열어주지 않고, 누구신데요라고만 묻고 있었다. 저기, 저번에 쪽지로 연락드렸던 낙찰자입니다. 잠시 이야기 좀 할 수 있을까요? 뭐. 이런 상황이 나도 처음이지만, 세입자 쪽에서도 몇 번 이런 일이 있었는지,,, 낯선 남자가 집 문을 두드리는..
2024. 9. 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