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많은 부동산 책을 읽으면서 대략 감은 잡고 있었다.
자동화를 세팅해야 한다는 거.
내 시간을 투자하지 않아도 자동으로 돈이 들어오는 시스템을 구축해야 한다는 거..
어쨌든 그래서 올해 처음으로 빌라를 경매로 구입해서 월세 45만원을 받고 있다.
저자는 월세 로봇이라고 표현을 하긴 하는데, 내가 생각한 비슷한 표현은 '황금알을 낳는 닭' 이다.
나를 위해 일해줄 로봇을 만들어야 한다는 거.
황금알을 매일 낳아주는 닭을 사는 데 집중해야 한다. 맞는 말이다. 나를 대신해서 일해줄 로봇을 사는 데 힘써야 한다.
저자는 세상에 2가지 종류의 사람이 있다고 한다.
월세를 내는 사람과 월세를 받는 사람.
저자 친구들은 월세집을 구하러 다닐 때, 자신은 월세받는 사람이었다고 한다.
나는 젊었을 때 왜 그런 생각조차 할 수가 없었을까...
당연히 열심히 회사 다니고 저축을 열심히 해서 결혼도 하고 집도 사고 그러는 게 당연하다고 생각했다.
저자는 20대 초부터 부동산 공부를 시작해서. 지금은 경제적자유를 이루고 부동산 카페도 운영하고 있다.
나는 40대가 되어서야 부동산에 눈을 뜨고 공부하기 시작했다.
10년만 더 젊었을때 시작했더라면 얼마나 좋았을까. 지금이면 경제적 자유를 이뤄놓고, 정말 내가 하고 싶은 일을 하면서 살고 있을텐데...
후회는 소용없다. 지금이라도 시작한 게 어디냐...
사실, 지금까지 내 전략은, 빌라 경매를 통해서 단타를 진행, 종잣돈을 모으는 거였다.
하지만 집이 안 팔리니 어쩔 수 없이 월세를 놨다.
그래서 월세를 받는게 사실, 맘에 들지 않았었는데, 책을 읽고 나니, 매매가 아닌 월세를 받는 것도 괜찮겠다는 생각을 했다.
무엇보다, 자본금이 많이 들지 않으면서 월세 세팅을 할 수 있고, 보증금을 활용하면, 돈이 거의 들지 않을 수도 있다고 한다.
실제로 해보니, 맞는 말일 수도 있지만, 빌라 수리비라던지, 예상외의 지출이 있기 때문에 100% 맞는 말이라고는 할 수 없다.
월세 100만원을 받아보기 시작하면, 경제적자유로 가는 문턱을 한 넘은 거라고 한다.
월세를 받지 못하는 삶과 월세를 받는 삶은 다르긴 하다.
지금 월세로 한달에 꼬박꼬박 45만원이 들어오고 있다. 이자를 빼면 30만원이 매달 들어오는 삶으로 세팅을 했지만.
사실, 많이 아쉽다.
물론 그 외에도 저작권이나, 디지털 파일을 외국에 팔면서, 파이프라인을 하나씩 만들고 있긴 하다.
월세 100만원이 되려면 빌라 3개를 해야 한다.
종잣돈 천만원을 모으려면 1년은 기다려야 할 것 같지만, 보증금을 활용하면 시간을 아낄 수 있다.
2000만원으로 경매를 해서 1억 이하의 빌라나 오피스텔을 낙찰받고, 대출을 활용하면 80% 정도 대출받은걸로 집을 산다.
그리고 1천만원 정도를 보증금으로 받고, 매월 50만원의 월세를 받는다면.. 실제 들어간 비용은 1천만원 뿐이다.
1천만원으로 이자 빼고 40만원의 월세를 받을 수 있다는 말. 연수익률로 따지면 연 40%정도의 수익률이다. 어마어마 한거다.
그렇게 3-4개만 돌리면 월100만원 월세를 세팅할 수 있다는 말.
책을 보면서 가장 도전이 됐던 말은 이거다.
1년 안에 월세 100만원을 충분히 세팅할 수 있다. 보증금을 활용해서 투자금을 최소한도로 줄일 수 있다.
월세100만원을 넘기면, 경제적 자유로 가는 큰 단계를 넘은거다..
그래서 결심했다. 어영부영 하지 않고 적극적으로 월세 세팅하는 데 집중하기로
아이가 초등학교에 들어갈 때까지 1년 3개월이 남았다.
초등학교에 들어가기 전까지 1년 3개월동안 월세 세팅을 더 해서. 월 100만원이 들어오게 하는 거. 목표로 삼았다.
돈 많은 아들은 아니었지만, 돈 많은 아빠는 되고 싶다.
계속하면 50살이 되기 전에 월 300은 세팅할 수 있을 거다.
저작권이랑, 디지털 에셋이랑 하면, 50살이 되기 전에 경제적인 자유를 얻게 될 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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