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업 중에서 나름 유명하다고 하는 레고 리셀입니다.
저는 레고 이런 거 하나도 모릅니다. 남성 어른들의 장난감이라는데, 전혀 관심은 없지만, 돈이 된다고 하니, 레고 리셀을 도전해봤습니다.
레고 리셀 방법은?
간단합니다. 레고 중에서 희귀하고 돈이 되는 물건을 싸게 하서, 크림 같은 플렛폼에다가 파는 겁니다.
문제는 어떻게 싸게 물건을 구하느냐? 그리고 어떻게 비싸게 파느냐이겠지요.
이러넉 보면, 참 인터넷 환경이 잘 되어있고, 플랫폼도, 매니아 문화도 잘 자리잡힌 것 같습니다. 저도 몰랐는데, 공부하면서 보니 레고가 90만원, 100만원짜리도 있더라고요.
저도 이해가 잘 안 가지만, 일단, 희귀한 물건들을 고를 줄 알아야 하고, 포장이 뜯기지 않은 거의 새제품을 원하더라고요
그리고 물론이지만, 레고회사에서는 더 이상 나오지 않는 단종된 제품을 얻어다가 파는게 핵심입니다.
그 방법에 대해서 공부를 한 다음에, 크림 같은 플랫폼에 파는 거죠.
일단 공부부터.
이번에도 저는 크몽을 이용했습니다. 크몽에 가서 부업을 치면, 정말 이것 저것 많은 방법으로 부업을 알려주는 전자책들이 널려있습니다.
그리하여 저는 후기를 읽어보면서 상품을 정하고 전자책을 구입했습니다. 제일 비싼 전자책을 구입.!
그리고 정독 시작.
페이지는 37페이지짜리.. 분량과 책의 퀄리티, 등은 별 상관이 없습니다.
핵심만 추려서 알려주는게 전자책의 장점이니까요.
어디서 레고를 구할 수 있을까?
네이버에 카페나 중고나라, 당근 등에서 레고를 검색하면, 중고 레고를 파는 분들이 많습니다.
그 중에서 돈이 되는 레고를 골라야 하는 거죠. 전자책 저자는 레고를 잘 알고 있던 상태에서 시작해서 뭐가 희귀템인지 잘 알고 있는 상태였고, 그 리스트를 추려서 알려줬습니다.
나름 영업비밀이라 어떤걸 사야하는지는 알려드릴 순 없고,
단종된것,
태그가 붙어있는 뜯지 않은 것,
박스 상태도 온전한 것..
뭐 이런 제품을 골라서 매입하라고 합니다.
일반인들에게 매입하는 거니까, 시세를 잘 모르는 경우도 많고, 싸게 살 수 있는 방법은 많다고 하네요.
그럼 어디다가 파나요?
이렇게 싸게 구입한 레고들은 크림이라는 판매처로 갑니다.
www.kream.co.kr
매니아들은 여기에서 사고 파나 봅니다.
신발부터, 옷 , 레고 등 다양한 걸 팔고 있더군요.
신발도, 옷도, 명품도 관심이 없는 저로서는 이번에 처음 알게 됐는데, 인기가 점점 올라가는 플랫폼 같습니다.
만약 이런 레고를 사고 팔고 싶으면 검색을 해서, 바로 구매하려면 얼마에 살 수 있는지 검색해보는 겁니다.
재미있는 건, 경매처럼 내가 원하는 가격에 내 놓을 수도 있다는 거죠. 157000원에 판매되는 제품이지만, 내가 16만원에 올려놓고, 살 사람은 사라고 해도 됩니다. 팔고자 하는 사람은 높게, 사고자 하는 사람은 싼 가격에 물건을 사려고 하겠죠.
크림에서는 인지도를 많이 신경쓰기 때문에, 어설픈 중고는 팔지 않습니다.
크림 창고에 택배를 보내면 직원들이 꼼꼼히 검수를 해서, 정품이 맞는지, 더 손상되거나, 맞지 않는게 왔는지 등을 꼼꼼히 검수하고, 통과가 되면 그때 팔 수 있습니다.
그래서, 레고를 사려고 하는 사람은, 크림을 믿고서 크림에서 조금 가격이 비싸더라도 사는 거죠.
그래서 물건을 찾아보고, 크림에까지 올려서 판매를 시작해봤습니다.
여기서 장점이 하나 있는데, 원하는 레고를 판매자에게서 사면, 내가 물건을 받을 필요 없이, 그냥 크림으로 바로 보내도 된다는 겁니다. 내가 받아고 물건 확인하고 또 크림에 보내면, 시간도 택배비도 더 들텐데, 그냥 믿고 크림으로 보내는 거죠.
물론 사진 요청 등 꼼꼼하게 요청할 건 요청합니다.
물건을 원하는 가격에 올려두면 보통 1주일 정도 내에서 물건이 팔렸습니다.
크림 수수료를 떼고도,, 돈을 벌 수 있었지요. 수익률을 7-10% 정도 됐습니다.
그러나, 사건이 하나 터집니다.
사기당하다.
중고 거래를 하다보면 사기가 있습니다. 택배로 벽돌이 오기도 하고, 돈만 받고 튀는 경우도 많은데,
전자책 저자는 사기를 안 당하는 법을 알려줬습니다.
중고나라에서 인정번호를 확인하다고 해도 사기꾼을 걸를 순 없더라는 거죠.
중고나라에서 우수회원한테서 36만원짜리 물건을 사게 됩니다. 46만원에 팔 수 있는 물건이었죠.
네이버 중고나라 우수회원이고, 계좌 확인도 되어서..믿었죠.
마지막 확인을 해야 하는 것이 있었는데 그건 걸렀는데, 제 불찰이었죠.
중고나라 우수회원에, 계좌 인증도 김건효가 맞고.. 그래서 36만원을 보냈지요.
아... 제가 마지막에 알려드릴 방법까지 확인을 했어야 했는데..
김건효 이 사기꾼은 채팅방에서 잠수를 탔고, 사기당한줄 알게 됩니다.
어쨌든 저는 난생 처음으로 경찰서에 가서 사기 고소를 하게 됩니다. 갔더니, 중고 거래 사기가 꽤 많더라고요. 줄을 서서 접수를 받고 있었습니다.
6개월쯤 지나자 경찰에서 연락이 왔습니다. 이 사람을 찾을 수 없어서 장기 미제사건으로 넘어간다고...
레고로 벌어들인 돈이 36만원이 안 되는데.. 결국 전자책과 사기 맞은 금액을 합치면, 약간의 마이너스가 된 것 같습니다.
돈 벌기 쉽지 않네...
그래도 중고 명품 리셀이라는 분야를 공부했고, 충분한 수요가 있음도 알게 됐습니다.
다시 도전할 수도 있을 것 같네요.
최종 사기 방지 방법.
나중에라도 여러분이 중고나라나 당근에서 중고 거래를 하더라고, 최종적으로 해봐야 안심할 수 있는 방법이 있습니다.
전화번호를 꼭 받고 카톡에 등록을 한 다음에 실명인증을 해보세요. 송금보내기 버튼을 눌러보면
아래처럼 실명이 확인되지 않은 사용자라고 뜹니다.
사기를 당한 이후에는 무조건 실명확인을 합니다.
그 중에서도 실명확인이안 되는 사람이 있어서 다그쳤더니, 내빼더라고요.
역시 레고 리셀 부업도 나와는 맞지 않는 걸로 확인..지금은 하고 있지 않습니다만.
돈이 되는 건 사실입니다.
레고에 대해 공부를 하고, 물건을 하이애나처럼 찾아다녀야 하는 단점이 있긴 하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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