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업에 한~창 미쳐있을 때..
정말 이것 저것 안 해본 게 없을 정도입니다.
그러나가 우연히 알게 된 아이팟 리셀 부업.
원흉은 역시나 크몽입니다.
에어팟으로 부업을 할 수 있다니? 그것도 고등학생도 그걸로 부업을 해서 돈을 많이 벌었다는데..
나도 해볼까?
일단 호기심이 가는 건 뭐든지 해봐야 직성이 풀립니다.
일단 크몽에서 전자책을 구입하고 정독을 합니다.
책을 간단히 요약하면,
에어팟을 사람들이 한쪽만 많이 잃어버린다.
그래서, 에어팟을 2개를 싼 가격에 사서 한 개만 당근 같은데 내 놓아서 판다.
2개를 싸게 사서, 1개만 비싸게 판다.
저는 에어팟이 없습니다. 이번 부업을 하면서 써보기로 합니다.
일단, 당근으로 에어팟 중고를 구입해야 합니다. 보니, 당근으로 매물을 검색하니, 정말 중고로 에어팟을 파는 사람이 많더군요.
이렇게 해서 차로 10분 정도 거리를 달려가서 35000원에 에어팟2를 중고로 구입했습니다.
충전기 까지 받아왔네요.
추가로 그렇게 해서 매물을 2개 확보했습니다. 총4개가 되었으니, 따로따로 팔면 됩니다.
전자책 저자의 말대로, 1개씩 보낼, 뽁뽁이와 작은 상자들도 편의점에서 구입을 했습니다.
근처 편의점을 돌면서, 택배가 가능한 편의점이 어디인지, 싸게 보낼 수 있는 곳이 어디인지 알아놨습니다.
이제, 1개씩 에어팟을 판다고 당근에 올렸습니다.
주문자가 나오면, 저는 간단하게 에어팟을 청소한 다음에, 택배로 싸서 구매자에게 보내주고 돈을 받으면 되는 겁니다.
한쪽 유닛만 파는 데, 가격이 25000원쯤이네요. 케이스까지 29000원.
2개를 35천원에 사서, 한개를 3만원에 파는 겁니다.
뭐 남는 장사입니다.
그렇게 해서 첫 거래를 마쳤습니다.
그러나..
이게 은근 손이 많이 간다는 걸 저는 몰랐습니다.
당근을 계속 들여다봐야 하구요.
매물을 사려면, 근처까지 차로 가서 제가 구입을 해야 하고.
1개씩 유닛을 팔려면, 역시 당근에 올려두고, 거리가 먼 경우엔 택배를 부쳐야 하는데..
뽁뽁이 사고, 택배 보내러 가고.. 등등.
그리고 매입한 에어팟도 상태가 안 좋은 것들이 있어서...
아.. 이번에도 실패한 느낌이...
결국. 매물로 구입한 에어팟 2개는 저와 아내가 쓰고 있습니다.
제가 게으른 것도 있지만, 40대 아저씨가 하기에는 좀 귀찮은 감이 있습니다.
이번에도 부업 도전은 실패...
전자책값과 에어팟 산 걸로 계산을 하면 5만원 정도 마이너스..
계속 꾸준히 하면, 분명히 돈은 되는 건 맞는데,
저도 이걸 왜 멈추게 되었는지, 이유가 가물가물하네요.
뭔가 맞지 않았는 듯 합니다.
그러나 많은 부업을 해보면서, 원리를 깨달았습니다.
싸게 사서 비싸게 판다.
'부업으로 돈 벌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티스토리 블로그 구글 애드센스 승인 고시는 무슨... (7) | 2024.10.15 |
---|---|
부업 크몽에서 디지털 파일로 돈 벌기 (8) | 2024.10.13 |
부업도전 레고 리셀 그리고 사기 방지방법 알려드립니다. (16) | 2024.10.08 |
내가 공모주 시작해서 두 달 동안 벌어들인 돈은? (9) | 2024.09.13 |
댓글